서울대 출신, 수학의 신이 말하는 의대 vs 공대, "의대 쏠림 현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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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대 쏠림 현상이 굉장히 심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이는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몇 년 사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죠. 의대 진학 열풍이 더해져 가는 현 상황에서 학부모님들이 잘 모르는 요즘 의대 입시 난이도와 전망에 대한 현실을 파헤치기 위해 특별한 손님을 모셔봤는데요.
서울대 공대 박사 출신 삼성 반도체 연구원이자, 아이들 수학과학 교육에도 힘쓰고 계신 박태균 박사님을 보시고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박태균 박사님은 서울대 공대 화학생물공학부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졸업하였으며, 반포에 위치한 모 학원에서 수학과학 원장님으로써 현업에서 오랫동안 아이들을 지도하며, 한국 입시와 관련해 많은 인사이트를 갖고 계신 분입니다.
공대는 기피하고, 의대에 쏠리는 이유는?
최근 너무나도 핫한 이슈죠. 공대는 기피하고 의대에 쏠리는 현상이 두드러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박사님은 의대를 비롯한 전문직 광풍이 들었던 것은 과거 IMF를 겪으며 R&D 인력을 축소한 것에서 시작되었고, 최근 들어서는 SNS,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직업과 관련된 정보들이 쉽게 공유된다는 점도 쏠림 현상 원인의 한 축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직장에서 세후 월 1,000만 원 월급을 받기 위해서는 상무급 이상의 직급이 되어야 가능한 것이고, 임원을 달기까지의 비율은 0.19% 일만큼 하늘의 별 따기나 마찬가지인 확률인데요. 이렇듯 공대 진학 시 기대할 수 있는 평생 수입과 워라밸이 의대와 비교하였을 때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이죠.
직장은 어쨌든 살아가기 위한 돈을 버는 곳이고, 사람이라면 누구나 워라밸과 정당한 대가를 보장받길 모두가 원하다 보니 의대 진학 경쟁률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대기업의 경우 보통 50대 중반 정도에 은퇴를 고려해야 하는데, 의사는 본인이 일하고 싶을 때까지 오래 일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작용합니다.
박태균 박사님은 과거 부모 세대에 의대 가는 난이도가 1이었다면 지금 학생들의 난이도는 1,000에 육박할 만큼 경쟁률이 굉장히 심화됐다며, 이는 모두가 좋다고 보니 모두 좋은 곳에 몰리는 현상과 같다고 전했습니다.
의대를 가는 것보다 해외로 공대 쪽 취업을 하는 게 좋을까요?
이처럼 우리나라에서는 이공계를 선호하지 않고 의대를 무조건 가야 한다는 인식들이 팽배해지고 있는데요.
이공계를 전공한 박태균 박사님은 꼭 국내 의대가 아니더라도 성과에 따라 소득이 측정되는 글로벌 기업에 취업하는 것도 좋은 선택지 중 하나라며, 특히나 최근 높아진 반도체 위상으로 미국 영주권 시민권을 프리패스에 가깝게 딸 수 있다는 장점도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자연과학에 대한 열정이 충분한 학생들이라면 국내보다 해외에서 본인의 몸값을 올리고 훨씬 더 자유로운 관점을 가질 수 있는 미국 기업 진출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대체 몇 살 때부터 어느 정도까지 준비를 해야 우리나라의 의대에 진학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이런 부분들이 어느 정도 준비가 돼야 미국 최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때에도 기본적인 역량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미국 대학 합격의 꿈,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로 만들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좋은 선택을 AESF(에이세프)가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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